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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주식이 정확히 뭐지?”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 같은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주식을 산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었을 때 그중 일부를 소유하는 증서와 같은 개념입니다.

주식이란 무엇인가?

회사를 하나의 큰 피자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피자 한 판을 혼자 가지고 있다면 회사 전체를 소유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커지면서 피자를 수백만 개의 작은 조각으로 나누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바로 주식입니다.

우리가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산다는 것은 삼성전자라는 회사의 아주 작은 일부를 소유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개인 투자자가 회사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범위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주주는 일정한 권리를 가지며, 회사가 이익을 내고 배당을 실시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으로 어떻게 돈을 벌까?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주가가 올라서 얻는 수익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식을 5만원에 샀는데 나중에 7만원이 됐다면 주당 2만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5만원에 산 주식이 3만원으로 떨어지면 주당 2만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식은 예금처럼 원금과 이자가 미리 정해져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주가가 올라갈 수도 있지만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② 배당금을 받는 방법

회사가 사업을 해서 이익을 냈을 때 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배당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고 한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세전 기준으로 10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회사가 배당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며, 배당금도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가는 왜 오르고 내릴까?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주가는 회사의 가치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움직입니다.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의 실적이 나빠지거나 앞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주식을 팔려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물가, 환율, 경기, 국제정세도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계에서도 대출이자가 늘어나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주가는 단순히 회사 하나의 문제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금리가 주식에 중요한 이유

주식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지표 중 하나가 금리입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대출비용이 높아지고 기업과 가계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부담이 줄어들고 시장에 돈이 더 많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와 주가의 관계가 항상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금리뿐 아니라 경기 전망, 기업 실적, 물가, 환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내리니까 주식은 무조건 오른다”처럼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주식 투자의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일까?

주식 투자의 가장 큰 위험은 원금 손실 가능성입니다.

예금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예금자보호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주식은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투자금을 보상받는 상품이 아닙니다.

내가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주가가 30% 떨어지면 평가금액은 700만원이 됩니다.

특히 한 회사에 투자금을 모두 넣으면 해당 기업의 실적이나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따라 자산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초보자는 분산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기업이나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면 특정 기업 하나의 문제가 전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TF도 주식과 비슷한 투자상품일까?

주식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ETF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ETF는 여러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하나의 상품에 담아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수를 따라가는 ETF에 투자하면 여러 기업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주식형 ETF도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 역시 무엇에 투자하는 상품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 초보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증권계좌를 만들고 관심 있는 기업의 사업 내용과 매출, 이익, 부채 등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하기 전에 다음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회사는 무슨 사업을 하는가?”

“돈을 어떻게 벌고 있는가?”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

“주가가 떨어졌을 때 내가 견딜 수 있는가?”

이 네 가지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투자하기 전에 조금 더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직장인에게 주식이 필요한 이유

월급만으로 자산을 크게 늘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월급을 받고 생활비를 지출한 뒤 남은 돈을 저축하고, 장기간 투자하면서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은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활비나 전세금, 비상자금처럼 반드시 필요한 돈을 주식에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잃어도 생활에 문제가 없는 범위의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은 '돈을 버는 기계'가 아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주가가 오를 때의 수익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투자입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주주가 그 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기업의 실적이 나빠지거나 경제환경이 악화되면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보다 주식이 무엇이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 이 글은 금융·투자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